세종장애인주간이용센터는 11월 7일, 사회참여 프로젝트 “나아가봄”을 통해 이용자 자치회의에서 선정한 개화예술공원으로 가을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첫 일정으로, 대천해수욕장에서 가을 바다와 파도 소리를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뒤,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개화예술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공원에 도착해서 투어버스 체험을 진행하며 공원 곳곳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공원에서는 각자의 욕구와 관심에 따라 활동을 선택해 참여했습니다. 따뜻한 족욕 체험으로 휴식을 택한 이용자도 있었고,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물원 관람을 즐긴 이용자들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이용자들은 산책로를 따라 조형물과 정원을 둘러보며 자연과 예술을 느끼는 탐방 활동을 선택해 자신만의 속도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원 내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와 함께 오늘 가장 즐거웠던 순간을 나누며 웃음이 가득한 여유로운 티타임으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자연·예술·휴식을 주제로 한 이번 소풍은 서로의 속도에 맞춰 걷고 대화하며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든 뜻 깊은 하루였습니다. 

나아가봄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사회 안에서 의미 있는 활동들을 이어갈 예정입니다.